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건강기능식품 구매 팁

눈 건강과 관련한 건강기능식품 인기 순위를 살펴보면,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이 함께 적혀 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각 성분의 기능성 효과와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눈 건강 도움 건강기능식품 구매 팁!!

[ 3가지 모두 함유 제품]

황반은 눈에서 시각세포가 가장 많이 밀집한 망막의 중심 부분으로 시력의 90%를 담당합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황반을 구성하는 물질로 황반 전체에는 루테인이, 황반 중심 부분에는 지아잔틴 성분이 분포합니다. 두 성분 모두 망막에 넓게 분포하여 황반의 색소 밀도를 올려주고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황반의 색소 밀도가 높아지면 대비 감도가 좋아져 물체의 상이 또렷하게 보임으로써 시력의 질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눈의 뒤쪽에서 시력을 담당한다면, 아스타잔틴은 눈의 앞쪽에서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황반 변성 예방 목적에 더해 눈의 뻑뻑함과 피로함을 풀어주는 효과를 같이 원하신다면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을 함께 섭취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함유량 확인]

미국에서 10년 동안 4,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나이에 따른 눈질환 연구(AREDS)' 결과를 보면,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섭취 비율을 5:1로 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섭취하는 식재료에 존재하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비율이 약 5:1로써 섭취 후에 신체 내에 동일한 비율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여러 연구에서 루테인을 20mg 섭취하였을 때 황반 색소의 농도가 가장 많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5:1 비율에 맞추어 보면 루테인 20mg(5)에 지아잔틴 4mg(1)이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의약처에서 제시한 기능성 원료로서의 일일섭취량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합으로서 12~24mg으로 앞서 제시한 양(24mg)을 맞추어 섭취하시면 루테인과 지아잔틴 함량의 최고함량을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스타잔틴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피로도 개선과 망막과 맥락막의 모세혈관 혈류량 증가 효과가 섭취량 6mg에서 확인되었기 때문에 효과가 입증된 용량인 6mg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성분 확인]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이외에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른 좋은 영양소를 함께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 비타민A: 망막 색소의 구성 성분이며,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으로 망막 속 간상세포와 원추세포의 시각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항산화제: 비타민C, 비타민E, 아연, 구리 등은 눈에 생성된 산화적 스트레스를 제거할 수 있는 항산화제이며, 이를 통해 망막과 황반을 보호합니다.

▶ 오메가-3 지방산: 대표적으로 EPA 및 DHA가 해당하며, 항염증 반응, 눈물 막의 안정성 개선, 눈물 생성 증가를 통해 건조한 눈 증상을 개선하고 눈 안의 염증 반응을 억제합니다. 

 

EPA,DHA 알아보기

 

[첨가물 확인]

많은 캡슐형 제품에서 돈피, 어피, 우피와 같은 젤라틴을 원료로 하고 있는데, 이러한 원료보다는 홍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캡슐을 사용한 제품이 속이 편하고 체내 소화 부담이 없어 좋습니다. 

또한 조조하는 과정에서 카복시메틸셀룰로스칼슘, 이산화규소, HPMC나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등을 많이 사용하는데, 전성분을 확인하시어 이런 화학첨가물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무첨가 확인 성분: 카복시메틸셀룰로스칼슘, 이산화규소,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증점제, 고결방지제, 감미료 등)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 루테인 (lutein) ]

루테인은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으로 황반에 고농도로 존재하여 '황반 색소'라고 불리며, 자외선과 청색광(블루라이트)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인체는 루테인을 합성할 수 없고, 식물이나 일부 미세조류에서 생합성되므로 야채나 과일을 통해 루테인을 섭취해야 합니다. 녹색 잎채소, 그중에서도 특히 시금치나 케일에 풍부하며 이를 섭취한 동물의 난황(알의 영양물질)이나 지방에도 존재합니다. 

[ 지아잔틴 (zeaxanthin) ]

지아잔틴은 루테인과 함께 황반을 구성하는 카로티노이드 색소로 망막 및 황반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용을 하며 최근에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아잔틴은 주로 눈의 중심 시야를 보호하고 빛에 의한 손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루테인과 마찬가지로 체내 합성이 어렵고 옥수수, 고추, 녹색 잎채소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아스타잔틴 (astaxanthin) ]

아스타잔틴은 망막과 황반뿐 아니라 눈의 여러 부위에 분포하며 전반적인 안구조직 및 혈관을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세조류인 헤마토코쿠스에서 생성하는 색소 성분으로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형태로 이용되기도 하며, 크릴새우에 많아 크릴 오일의 독특한 색깔을 나타내는 성분입니다. 

아스타잔틴은 눈의 초점을 조절하는 근육인 모양체의 피로도를 떨어뜨려 수축과 이완하는 속도를 개선하고 망막 모세혈관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식약처로부터 눈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성분입니다.

아스타잔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따로 정리된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아래 클릭)

 

아스타잔틴 알아보기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 효능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눈 건강과 관련하여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되었으며, 그 내용은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입니다. 

황반은 빛을 감지하여 시신경으로 전달하는 부위인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시신경조직으로 황반의 중심에서 물체의 상이 맺히므로 시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황반에는 잔토필(xanthophyll)이 축적된 특징적인 황반 색소가 존재하는데, 이것을 이루는 성분이 루테인, 지아잔틴, 그리고 메소지아잔틴입니다.

눈이 빛과 산소라는 스트레스에 계속해서 노출되면 이들이 황반에서 해로운 라디칼을 생성하게 되는데, 잔토필은 이러한 자유라디칼을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눈에 해로운 청색광을 차단하여 스트레스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따라서 루테인 및 지아잔틴과 같은 황반 잔토필 성분을 섭취하면 황반 색소의 밀도를 올리고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황반변성 환자의 질병 진행을 억제하고 시각 능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도 눈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노화, 유전적 요인, 염증, 독성 등에 의해 황반부의 변형이 일어나거나 기능이 감소하면 시력이 떨어지거나 심한 경우 상실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한 질환을 황반변성(AMD)이라 합니다. 

 

임상 연구를 통해 밝혀진 세부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러 실험 연구 결과에서 루테인과 지아잔틴 등의 잔토필 섭취가 AMD 환자의 시각 수행 능력을 개선하였습니다. 시각 수행 능력 개선이란 눈부심 증상 개선과 빛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력 개선, 채도 대비 능력 향상을 의미합니다. 

미국 국립 눈 연구소에서 수행한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루테인 10mg과 지아잔틴 2mg을 섭취하는 것이 AMD의 진행을 감소시켰고, 루테인과 지아잔틴에 비타민C, 비타민E, 아연, 구리까지 포함된 보합제를 섭취하였을 때는 중증도 AMD 환자의 악화를 25% 정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무리

루테인 및 지아탄틴은 지용성 성분이므로 고지방식이와 함께 섭취했을 때 가장 흡수가 잘됩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식사 후 바로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평균 25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나이가 들수록 눈의 황반색소 밀도가 감소되면서 황반부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어 황반변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이 진행이 시작될 경우 이미 손상된 세포를 살릴 수는 없기 때문에 루테인 및 지아잔틴, 아스타잔틴을 평소에 꾸준히 보충하셔서 눈 건강 관리에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